2012 르완다 ICT 현황 및 분석

2012년 협력요원 말년에 썼었던..ㅋㅋㅋㅋㅋㅋ 추억이고만

르완다 ICT 현황 및 분석
최지웅, 르완다 9기 협력요원
hello.designe at facebook.com

Rwanda Vision 2020 Goal

To transform Rwanda into a middle-income country and transition her agrarian economy to an information-rich, knowledge-based one.

아프리카의 많고 많은 나라 가운데 한국과 가장 닮은 꼴의 국가를 꼽으라면 어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 세계가 가지고 있는 온갖 나쁜 요소들 – 기아, 물 부족, 성차별, 아동노동, 인권, 문맹률, 내전 등 – 이 아프리카라는 단 하나의 단어 속에서 떠올릴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단연코 아프리카 성장력에 제동을 거는 문제 중 으뜸은 바로 다민족으로 인한 국가의 통제력 상실일 것이다. 최근 수단이 남, 북으로 갈린 사건만 봐도 그렇다. 르완다 또한 1994 제노사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같이 종족 분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어떤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민족의 단결을 보여주고 있다. 언어만 보아도 대외적으로는 4개 국어 통용 국가이지만, 키냐르완다어로 르완다 민족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통합된 국민들의 단결력으로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르완다가 이뤄낸 국제적 성과물들이다.

Top global reformer, 2010
Second global reformer out of 183 countries, 2011

– Business report of World Bank

9th easiest place to start a business in the world, 2010
6th most competitive economy in Sub-Saharan Africa, 2010

– World Economic Forum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Top (56.3%), World rankings of Women in national parliaments, 2012

– IPU (Inter-Parliamentary Union)

4th Fastest Internet In Africa, 2012

– Global Internet Speed Report, Ookla NetIndex

르완다는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에서 주변 국가와는 다른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대륙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지만 흔하디 흔한 천연 자원이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단일 언어로 모든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 깨끗한 치안, 외국인에 대한 우호적 태도, 마지막으로 아픈 제노사이드의 역사를 포함해 이 모든 것들이 우리나라 한국과 아주 유사하기에 르완다는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고 있고, 한국 또한 르완다에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전수해주기에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르완다에서는 ICT 기술을 다른 어떤 기술보다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Rwanda Vision 2020의 목표에도 나와있지만 현재 산업 기반인 농업에서 지식기반사회, 즉 정보통신강국으로의 전환을 국가 모토로 삼고 있다.

1. 르완다의 ICT 전략 및 계획

르완다 정부는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은만큼, 한국의 고도 성장기때 시행되었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비슷한 NICI(National Information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계획을 가지고 2001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NICI 계획은 ICT4D(Rwanda ICT for Development)라고도 불리며, 5년간의 계획을 총 4번, 20년으로 계획되어져 있다. 현재 1차, 2차 계획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3차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림 1] NICI Framework
[그림 1] NICI Framework
NICI 1차 계획 (2001 ~ 2005)

목표 : 르완다를 지식기반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수립 및 ICT 개발 환경 조성

1차 계획은 사실상 정책 수립이 주 목표라고 보면 될 것이다. 굵직굵직한 주요 사안으로는 교육으로써의 ICT, 전자정부, ICT 인프라 개발, 외국인 직접투자(FDI), 법적 조항 및 기준안 제정, 지역 ICT화 전개, 민간 부문 개발, 인력 개발로 총 8개의 파트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수립된 목표에 대한 조사 및 연구가 1차에서 이루어졌다. 이 기간에 계획 수행을 위한 자금 및 기술을 투자 받기 위해 여러 정부 및 비정부 기관에 원조를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 한국 국제협력단 또한 2006년부터 원조를 시작했으며, 일본 JICA의 경우 2005년부터 시작하였다.

NICI 2차 계획 (2006 ~ 2010)

목표 : ICT 개발 및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ICT 인프라 구축

2차 기간에 실제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네트워크의 정부망 구축(KT)이 완료되었으며, 민간 부문에서의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투자(KT 와이브로) 또한 진행되고 완료되었다. 전국을 연결하는 정부망의 완성은 이 기간에 이루어졌지만 현재(2012년)까지도 수도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제대로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NICI 3차 계획 (2011 ~ 2015) – 현재

목표 : ICT를 통한 서비스 개발 가속화로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기여한다.

NICI 전체 계획 중에서 3차 계획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NICI 1차, 2차때 ICT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면 3차부터는 갖추어진 기반으로 정부 주도하에 여러 서비스가 시행될 계획이다. 총 5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NICI 3차 계획에서 시행될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 Skills Development [SD]
– Private Sector Development [PSD]
– Community Development [CD]
– E-Government[e-GOV]
– Cyber Security [CS]

(1) Skills Development [SD]

한국의 산업인력공단이나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증 제도와 같은 국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파트다. 르완다 정부에서도 르완다인들의 ICT 역량 강화를 위해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제도를 준비 중에 있다. 이 파트는 ICT 개발 계획 중에서도 유일하게 교육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ICT 봉사자들에게는 특히나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그림2] Skills Development Projects
[그림2] Skills Development Projects
1) SD Project 1: ICT 전문 트레이닝 및 수료 프로그램

NICI 3차에서 새로 신설된 부분으로 ICT 기술 평가 및 전문 자격 코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관리한다. 한국의 경우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이 국민 자격증으로 불릴 만큼 한국의 정보화에 크게 기여했다. 르완다의 국가 공인 자격증 제도 시행으로 르완다인들의 정보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2) SD Project 2 : EDUNet

이 프로젝트는 Primary나 Secondary 또는 그 외의 교육기관에서 ICT 인프라(컴퓨터실)를 구축하여, 컴퓨터 이용률 증진에 목적을 둔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없는 것으로 보아 2015년까지 모든 기관에 컴퓨터실이 설치되는 것은 힘들다고 보고, 선택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사료된다.

3) SD Project 3 : SchoolNet

MIT에서 개발되고, 100불의 저렴한 가격이라 더욱 유명해졌던 OLPC(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NICI 2차 때부터 진행되었으며, 현재 11만대의 OLPC를 르완다 내에 들여왔고, 이 중 5만 6천대가 113개의 Primary 초등학교에 분배되었다. 현재 KIE(Kigali Institute of Education) – 르완다국립교육대에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법을 KIE 학생들에게 훈련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르완다 전역에 적용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2010년에 조사된 바, 르완다 초등학교의 13%만이 전기를 쓸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정상궤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첩첩산중이라고 볼 수 있다.

4) SD Project 4 : ICT Training for Teachers

KIE(Kigali Institute of Education)와 NUR(National University of Rwanda)에서 담당하고 있는 사범 교육의 일환으로 선생님들의 ICT 기기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또한 NICI 2차가 시작된 2006년부터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6년 당시만 하더라도 Primary 초등학교의 경우 17%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52%로 크게 향상되었고, Secondary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도 당시 25%에서 51%로 향상되었다. 교육에서의 ICT 기기 활용은 곧 멀티미디어 컨텐츠 활용도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볼 수 있다.

5) RwEdNet (Rwanda Education and Research Network)

NICI 2차때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를 르완다의 고등교육기관에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King Faisal 병원과 CHUK, KIST(Kigal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구축이 완료되었고, 2013년까지 모든 고등교육기관에 RwEdNet을 연결할 계획이다.

6) SD Project 6 : Open, Distance and e-Learning

전 지역에 연결된 국가기관망을 이용하여 원거리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KIE가 중앙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르완다 4개의 각 주(province)에 원거리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이미 ICT 기자재 설치가 각 주의 센터마다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중앙 센터(KIE)와의 네트워크 연결 및 교육자료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7) SD Project 7 : Digital Library

2011년 중순에 한국 국제협력단 KOICA와 RDB(르완다 발전위원회)가 함께 진행하여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현재 서비스 개발은 완성된 상태이며, 2013년까지 기본적인 교육 컨텐츠 수급 완료 및 정상가동될 계획이다. 컨텐츠의 운영 및 관리는 MINEDUC(교육부)와 RDB에서 담당하고, 개발 및 서포트는 KOICA에서 맡아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2) Private Sector Development [PSD] Projects

르완다 내의 민간 부문에 ICT 기술을 활용하여, 정보화율을 증진시키는 프로젝트들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PSD Project 1 : ICT 중앙 센터 설립
– PSD Project 2 : 전자 결제 시스템
– PSD Project 3 : 관광 포털
– PSD Project 4 : ICT 사업 자금 조달
– PSD Project 5 : VLP (Virtual Landing Point)
– PSD Project 6 : 네트워크 접근 향상
– PSD Project 7 : e-Soko 2.0
– PSD Project 8 : 스마트 그리드 전기 에너지 마켓 디자인
– PSD Project 9 : 보안 필수 플랫폼 개발
– PSD Project 10 : ICT 산업 기준 채택

위와 같이 다양한 사업을 르완다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다. 한국의 경우 폐쇄적인 전자 결제 시스템으로 인해 국내 ICT 산업의 국제화 진출이 크게 뒤쳐진 사례가 있다. 따라서 민간 부문에 대한 ICT 프로젝트의 경우 정책입안이 중요한 경우가 많은데, 정부 주도로 참여하여 통제하기보다는 민간영역에서 창의주도적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것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기의 PSD 프로젝트들은 대부분이 2013년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Community Development [CD] Projects

본 프로젝트는 ICT 기술과 다른 영역간의 융합으로 복지율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토지 관리나 배송 서비스, 건강 보험 정보 시스템이나 의료 서비스, 관광 포털 등의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때 NICI 2차 계획으로 완성된 정부기관망을 이용하는데, 한국의 경우 이미 대부분이 서비스되고 있는 상태이다.

(4) e-Government [e-GOV] Projects

르완다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개발한다. 정부 인트라넷 개발과 종합민원서비스를 네트워크 상에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

(5) Cyber Security

2. 2012 르완다 ICT 현황  

– 통신법 제정, 2001년
– 통신사 제약 완화
– 통신 3사 : MTN, Tigo, Airtel
– 인터넷 서비스 공급사 7개 : MTN, Tigo, Altech Stream, Rwandatel, ARTEL, ISPA,BSC
– 2010년 유선 전화기 이용자 39,664명, 2000년 대비 2배 증가
– 2010년 모바일 폰 이용자 3,548,761명, 2000년 대비 84배 증가
– 2010년 인터넷 이용자 493,900명, 2000년 대비 411배 증가
– 지적재산법 제정, 2009년
– 전자메세지, 신호, 처리,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ICT 이용에 관한 법 제정, 2010년
–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의 ICT 산업 기준안 채택
– 국가 ICT 인프라 : 정부기관망, WIBRO, 국가 데이터 센터, 방송 인프라, 통신 트래픽 관리 등
– SMART National ID
– OLPC(One Laptop per Child) : 56,607 OLPC 분배
– 르완다에서 케냐 Mombasa와 탄자니아 Dar-es-Salaam으로 연결되는 국제 해저케이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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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ng Choi ;)